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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아들과 부딪히는게 불안불안

https://mindkey.kr/anxietydisorder/29128596

아들아이의 사춘기가 초6때쯤? 일찍 시작한거같은데 아직도 진행중이네요

이제 고등학생인데..

어릴때부터 정말정말 얌전하다가도 한번 욱하면 감당이 안되게 분노표시가 나서.. 입학전에.. 그래도 늦기전에 도움받아보려 아동상담센터도 꾸준히 다녔었거든요.

상담쌤말로는 아이가 아빠한데 마음속으로 쌓인게 많아보인다고ㅠ 그치만 상담다닐때 그렇게나 남편한테 말해도.. 크게 변화가 없다보니..

2년 추가로 2년더.. 4년으로는 안풀리더라구요ㅜ

아니.. 택도없더라구요;;; 이게 온가족이 합심해서 문제해결을 해야는데 아빠나 아들이나.. 난 문제없는데!

둘 다 이 심뽀이니 말에요ㅡ_ㅡ;;;;;

 

근데 그게 사춘기에 더 나타난거 같아요

그냥 일반적인 사춘기로도 뇌가 바뀌는 그런거라고 말할정도인데.. 이게 심적인거랑 연결되니.. 한번씩 아이랑 부딪칠때마다.. 제가 감당이 넘 안되요ㅜ

 

가장 편한사람한테 나타나는거이기에..

아빠는 무서워해서 당연히 엄마인 제게만 그랬었는데.. 이게 사춘기랑 겹치니깐..

혹시나 밖에서도 나타날까봐 전전긍긍ㅜ

그러다가 결국.. 중학교땐...... 나타나기도 했구요.

것도 담임쌤께ㅠ 

그래서.. 학교에서 전화올때면..

먼저 가슴이 철렁... 부터 한답니다.. 혹시나해서요ㅜㅠ

 

아이랑 한번씩 다툴때마다..

특히 등교전 찰라에 나빠져버린 기분이 되면.. 정말 가관이 아니거든요ㅜ

그래선지.. 등교전.. 아이가 컨디션 안좋을땐 아침 기상후부턴.. 제가 불안불안.. 스트레스가 크네요ㅠ

심장이 벌렁거리고.. 머리도 지끈.. 그러다가 등교를 겨우 한 후에야 그나마 숨을 쉬네요ㅠ

 

아이는 그 찰라말고는 애교도 잘부리고 잘앵기지만 문제는 제가 심적으로 겁을 내는거같아요

 

언제나 괜찮아질련지ㅠ

몇년전부터 아이와 저를 위해..

집에 있지않고.. 처음엔 무작정 걷다가 후에는

친언니한테 추천받은 만보체크된다는 캐시워크앱을 깔아..

매일 걸으며.. 체력을 위해서기도 했지만

사실은 하교후 맞이하는 아이와의 관계회복을 위해서.. 저도 욱하지 않으려고 심신안정을 위해 불안장애타파를 위해.. 매일 나가서 걷네요ㅎㅎㅎ

솔직히 만보한테 많이 도움받고있는거같아요^^;;

 

지나가는길이다.. 지나가고있다.. 괜찮아질꺼다..

매일 되뇌이면서.. 말이죠^^; ㅎ

 

그래서..

오늘도 열씸히 걸었습니다 ^___^

 

땡큐 캐시워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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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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