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J 말버릇 (맞아.. 오.... 진짜?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38회차 MBTI 이벤트의 주제는 '유형별 말버릇 편' 입니다.

 

 

ESFJ 는 우선 친화력이 좋고 남의 말을 잘들어줍니다.

내 주변 사람을 잘 챙기고

공감능력도 뛰어나서 와~!! 맞아맞아~ 등 리액션을 잘하는 편이지요

사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것도 좋아하고

수다떠는 것도 엄청 좋아해요~

때론 친구나 동료의 비밀도 잘 지켜주는 정의의 사도로 입도 무거운 편입니다

시간을 칼같이 지키고 (남에게 피해주는걸 죽도록 싫어해요)

학교다닐때 회사재직중 단 한번도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은적이 없지요

분위기 파악도 잘하는 편입니다. 

 

친한 친구들은 저한테 많은 상담을 하는 편입니다.

' OO아~~ 나..... ' 라고 말하는 즉시

응... 너 무슨일 있구나.. 라고 말을 하지요

 

 

[일화1] 대학친구 연예사.. 고민상담!!

아주 예전 일이기는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보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 친구는...남자친구 1년이상 교제를 했고... 

서로 사랑하는 과정에서 헤어짐도 있었지요~~

함께 어울려 지냈기 때문에.... 저 또한 난감한 상황이었어요.

어느날 전화벨이 울리는데....

기분이 쌔~ 하더라구요.... 

왜 전화했지??? 이상하네..... 라구요

전화 속 친구는 울고 있었고... 저는 난감하더라구요...

'무슨일이야???' 라고 묻자 헤어지게 된 여러가지 상황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무조건 친구의 편을 들어 주고 공감해 주었어요

'어.. 그랬구나...'

'OO이 너 엄청 속상했겠다...'

'괜찮아... 그럴수 있어...훌훌 털자... '

'만나서 이야기 해~~'

 

그날밤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달래주느냐.... 새벽이 되어서야

상황이 종료 되었어요...

다음날 친구는 공감해주고.. 격려해준 저에게 너무 고맙다며...

훌훌 잊겠다 하더라구요~~

 

그친구요!!! 지금 엄청 좋은분과 결혼해서 알콩이 달콩이 낳고..

너무 행복하게 산답니다.

 

ESFJ 인 저는 무조건 공감 먼저 해줍니다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어. 맞아.. 맞지... 잘할수 있어! ~ 라구요...

평화주의자 성향도 강하여 사실 싸움도 못하고

싸움을 하려고 하지도 않는 편입니다.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게 제 생활신조입니다 ^^

 

 

[일화2] 상대방의 기분을 알아채는 능력!

친구나 동료의 얼굴만 보아도 그날의 컨디션을 쪽집게처럼 읽어내는 능력(?)도 있어요.

학교 재학중 친구들의 얼굴만 보아도~~

' 너 무슨일 있구나...' 라고 바로 묻지요

친구는 '어떻게 알았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고민을 술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늘 들어 주고...

함께 상담해 주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 주었습니다.

 

결혼전 회사 생활을 할때 정말 친한 동생이 있었어요...

가정사도 있고...

남친으로 인하여 힘든일도 많았지요...

동생이 출근을 하면 저는 동생의 얼굴을 먼저 살피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괜찮은 건가??

오늘은 괜찮지?? 라고요

동생도 저를 믿고.. 9~10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상담을 하며 이야기도 진짜 많이 나눴어요

지금도 동생과 연락을 하면서 지내요...

1시간 가량의 거리가 있어서... 

1년에 1~2번정도 볼까 말까 하지만...

전화통화를 할때면...

늘 반갑게.... '언니!!'라는 내동생입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해해주고... 

어떤이들은 제 또 왜저래? 오지랖 떠네... 라고도 하지만...

전 늘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그렇게 살아왔기에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평화주의자~~ 공감능력자로 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