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증상이 심해지고 있어요

저는 원래 온순한 성격으로 

짜증내거나 화를 내는 적이 거의 없었는데요

층간 소음으로 인해 10년 이상 수면 부족에 시달리다 보니

성격이 점점 나빠지고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착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들은 피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겪고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 저 사람들은 다리도 안 부러지나 라는 생각도 자주 들어요 

글 읽다보면 바로 윗층이 아닐 수도 있다고들 하던데 

저의 경우엔 바로 윗층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이유가 많아서

누구인지 알고 있으니 더 화가 나요 

부탁도 해봤는데 일부러 새벽에 더 심하게 쿵쿵거리더라고요

그래서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조금 잘 때는 2시 3시간 밖에 못자니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살해까지 하는 그 심정을 저는 십분 이해해요

잠을 적게 자는 날엔 가족에게 짜증내고 화 내게 돼서 더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