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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J인 저의 새해목표는 내려놓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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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indkey.kr/istj/24421930

 

 

 

ISTJ를 대표하는 키워드.

저는 이 중에서도 단연 책임감과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내용들도 다 저랑 맞는 부분이지만,

책임감과 계획을 빼면 ISTJ가 완성될 수 없을 것 같아요.

 

 

 

 

변화싫어함/참을성/차근차근계획/규칙

이또한 위에 말했던 내용과 비슷한데요.

이런 것 때문에 제게 오히려 부족하게 된 게

여유와 너그러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ISTJ의 특징 중에서 제가 제일 잘하는 부분입니다.

 


책임감이 강하다.
계획을 꼭 지켜야 한다.
계획이 틀어지면 스트레스를 엄청 받는다.
정해진 포맷에 목숨을 건다.
극도의 효율을 추구한다.
답이 명확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을 싫어한다.
쇼핑을 할 때 엄청난 사전조사를 한다.
의심이 많다.

 

 

이런 특징들 덕에 저는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주변인들이 피곤해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예를 들면 저희 아들이 돌이 갓지났을 무렵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ISTJ에게 여행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계획이죠.


그전에도 여러번 가봤던 제주도지만,
그렇기 때문에 안간 곳 위주로 열심히 다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고 데려가고 싶은 곳도 많았거든요.

하지만 갓 돌지난 아기의 컨디션이 어른처럼 갈 수 있나요?
하루 2군데만 다녀도 돌아기에겐 엄청 피곤한 일인데,
하루 일정을 3~4군데씩 넣어놨으니 힘들 수 밖에 없었죠.
또 지역 특성상 날씨의 변화가 많으니
일정대로 소화하기란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3군데 중 한군데는 포기해도 될 것을
저는 이미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꼭 가야한다고 고집을 부렸고,
아이는 물론이고 남편도 엄청나게 피곤하고 힘들었답니다.
저도 말은 안했지만 엄청 피곤했어요 ㅋㅋㅋ

 

뭐 이 사건이 ISTJ인 저 때문에

모두가 힘들어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인데요.

이런 비슷한 일들이 크고 작게 

일상 생활에서 엄청 많다는 게 문제요.

 

 

 

 

 

그래서!!

 

계획, 루틴, 효율, 책임감.
이 모든 것을 2024년에는 좀 내려놓기.

저의 새해 목표는 이겁니다.

 

 

앱테크나 챌린지를 할 때도

하나도 놓지 못해서 바득바득 다하다보니
오히려 주객이 전도된 느낌까지 들어서
어느 순간 현타가 왔습니다.


그래서 일의 순위를 정하고 안될 것 같은 건
그냥 안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랬더니 넘쳐나던 챌린지가 반이상 확 줄더라구요.

 

 

 

 

해야 하는 일은 아둥바둥 꼭 하기 위해
신경쓰고 생각하고 하는 거.
왜 안좋은지 아세요?


저는 스트레스를 극도로 잘 받는 예민한 성격인데요.
그렇게 여러 방면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건강에까지 적신호가 오더라구요.


기본적으로 저는 혈압이 높고 편두통을 자주 앓습니다.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니
혈압도 계속 높아지고 편두통 발생 빈도도 높아지더라구요.
결국 코로나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뇌혈관이 찢어져서 큰일 치를 정도까지 갔다가 나았어요.


코로나가 발생하고 아이가 계속 집에 있잖아요.
그러다보니 아이의 일거수일투족 엄청나게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스트레스지수가 높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다짐을 했죠.
내려놓을 것은 좀 내려놓자.

하지만 ISTJ의 특성상 잘 되지 않고
비는 시간이 있으면 뭐라도 해야 되고
앱테크도 점점 늘려가게 되더라구요.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올해는 진짜!! 내려놓기!!가 목표입니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서죠.
저, 잘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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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이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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